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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한국영화, 드라마 영화

by 얼쑤 2022. 8. 23.

제목 : 광해

감독 : 추창민

출연 :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개봉 : 2012. 09. 13

 

광대

 

궁에 신하들이 자신을 음해하려 한다고 생각하는 광해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예민해지고 있었습니다. 허균을 시켜서 자신의 대역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임금을 조롱하며 광대 일로 먹고살고 있는 하선 허균에게 잡혀 창고로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허균은 하선을 살펴보고 주상 전하를 만나러 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선과 광해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해는 자신이 말하면 따라 하라고 시키는 광해 자신을 똑같이 따라 하는 하선을 보고 호통하게 웃으며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하선을 대역으로 두고 궁 밖을 나간 광해는 여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앞으로도 대역을 하기로 약조하고 돈을 받고 일이 끝났습니다.

 

얼마 뒤 갑작스럽게 쓰러진 광해군 상태가 많이 심각했습니다. 무언가를 결심한 허균은 지금부터 모든 일에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는 말과 동시에 도부장을 깨워 하선을 잡아오라고 명을 내립니다. 허균에 계획은 하선을 완전한 광해군에 대역으로 삼는 것이었습니다. 허균에 말을 듣고 겁을 먹은 하선을 대역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은 스무 냥에 대역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자질

 

왕 노릇이 시작된 하선은 한 가지씩 왕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걱정된 허균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조내관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라고 알려줬습니다. 대변을 보는 것 세숫물을 들고 오면 마시는 물인 줄 알고 모두 마시고 아침을 남김없이 먹는 먹성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있을 상참 이라는 하명을 듣는 자리가 있어 허균은 하선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허균과 조내관 은 하선을 바라보는 눈빛이 감동받은 듯 보입니다. 자신이 먹고 남은 것으로 궁녀들이 식사를 하는 것을 알게 된 하선은 궁녀들을 위해 팥죽 하나만 먹는 따뜻함도 있습니다. 조내 관도 하선에 따뜻함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균에 추적이 계속되는 것을 알게 된 박충서는 양귀비 밭을 모두 불태우고 자신의 꼬리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허균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양귀비 밭이 불타 있었습니다. 허탕을 치고 온 허균은 하선에게 정치 관련으로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대동법에 관해 궁금해지고 왕으로서의 통치를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밤새 대동법을 관련해 공부를 한 하선은 허균을 찾아가 정치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본 박충서는 허균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바로 사람을 붙입니다.

 

하선은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을 신하들에게 강하게 명하게 되었습니다. 허균이 시킨 대로 하지 않아 혼이 나고 있습니다. 하선은 정책을 말하는 과정에서 중전에 오빠를 등하시하는 실수를 벌이고 말았습니다. 중전을 몰아내기 위한 세력 다툼으로 누명을 쓴 중전에 오빠인 유정우 자신에 오빠를 등 돌린 줄 알고 중전은 밤중에 하선을 찾아왔습니다. 눈앞에서 자신을 자해하려는 중전을 보고 몸을 날려 말리는 하선 그리곤 유정우를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 다음날 바로 유정우를 찾아온 하선은 유정우를 풀어주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자신이 약속을 지켰다고 중전에게 한번 웃어달라고 합니다.

 

생각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의심 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이병헌 배우에 1인 2역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배우가 배역이 다르다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는 게 배우들에 대단함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하선일 때는 가볍고 장난도 치며 밝은 느낌이라면 광해군일 때는 눈빛부터 주변 분위기도 어두워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목소리 또한 하선은 밝은 느낌에 높은 편이라면 광해군은 낮고 무거운 느낌에 목소리로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다만 정치, 사상적인 부분은 반대로 하선이 비겁하지 않고 백성을 위하며 사랑할 줄 알았지만 광해군은 하선과 반대로 느껴졌습니다.

 

류승룡, 장광, 김인권 배우님들 또한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인권 배우에 코믹한 연기가 영화 중간에 계속 웃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태어나 보니 조선에 임금과 같은 얼굴로 태어나서 조선에 왕에 대역을 하라는 명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신선했습니다. 광대 짓만 하며 왕을 조롱하던 광대 하루아침 사이에 궁에 들어가 왕에 대역을 하는 모습에 코믹적인 포인트도 많았습니다.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궁녀 및 신하들이 화장실을 대령하는 모습 밥을 먹는 모습 그런 코믹적인 장면을 지나 점점 허균, 조내관, 도부장 등 주요 인물들에 마음도 울리는 하선에 모습이 진정 왕이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습니다. 언젠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며 그곳에서 대표직을 맡아서 회사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하선처럼 따뜻한 맘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영화는 참 몰입감 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청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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